잊혀짐에 대하여

IchbinderWeltabhandengekommen(20200515)

by sixsoul

잊혀짐에 대하여 -미시인 거시-


예상을 빗나가지는 않았다 해도

당연했다 해도

깨달음은 슬픈 것임을.


그곳에도 이곳에도 존재하였건만

임의로 나타난 관측하려는 자

이 존재를 관찰해 버리는 순간

그곳에는 더 이상 실재 않게 되었으니

오롯이 이곳에 서 있어야만함을 일러준다.


미시적인 존재도 아닌 것인데

양자의 계를 따라서 사라진 존재의 가능성.

그 자 탓을 할 마음은 존재하다 말다,

차피 그들에겐 보이지 않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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