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의 한가운데입니다., 아무리 홀딱 벗고 나돌아다녀도 감기 걱정은 절대 없을거같이 이렇게 답이없게 더운 날씨면 파란색 수영장 속에 당장 뛰어들고싶지 않으신가요? 삼투압으로 지문 사이로 물이 차들어와 손가락 지문이 쪼글쪼글해져도 괜찮으니 물속에서 한나절 보내고 싶지 않나요? 물가에 가서 더위도 살짝 식혔겠다, 당신은 잠깐 물도 마시고 수박도 먹고 맥주도 마셨을테지요. 그리고 다시 물놀이를 하던 중, 당신은 필연적으로 느낄것입니다. 변의를,. 그 해소욕구는 당신 말고는 모르겠으니 당신은 에이 누가 알겠어 순간적인 판단으로 그저 온몸의 몸을 풀고, 요소가 소량 함유된 당신의 노폐물을 수영장 물에 흘러가게 놓아둘테지요.
당신이 한번 생산해 내는 액체의 양은 보통 300ml. 소주 한병 분량 정도입니다. 그럼 가장 흔한 작은 수영장으로 한번 계산해봅시다. 25m 레일, 레인 한개 너비는 2.5m에 8개의 레인이 있다고하면 총 20m, 그리고 깊이는 보통 어린이까지 놀수있는 1.5m. 그래서 총 물의 부피는? 75만L입니다. 감이 안온다구요? 우리가 사랑하는 500cc맥주로 환산해봅시다. 환산하면= 맥주 500짜리 150만잔입니다. 여전히 감이 안오신다구요? 한 사람이 하루에 맥주 두잔씩 매일마신다면, 대략 2000년 동안 마셔야 하는 양이라고하면 대충 감이 오실까요? 그럼 다시 우리의 얘기로 돌아와서, 무려 150만잔의 맥주에 소주 한병 붓는다고 뭐, 그렇게 별일이야 있겠어요? 그런데 그렇게 실례를 하는 사람이 당신 뿐만이 아닌 거라는 것이 문제겠지요! 당신과 같은 순간적인 판단오류는 무려 20%, 즉 다섯명의 한명 꼴이라고 합니다. 어린이까지포함하지 않은 통계라면, 실제 수치는 더 올라가겠군요. 우리가 오늘 8명이 모였으니 이중 대충 2명은 물속에서 볼장다보신다는 셈이지요…아 물론 여러분이 그런다는 가치판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계산해보죠.동시에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한 레일에 대략 10명, 레인이 총 여덟개이니 80명이라고 가정 합시다. 그리고 건장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대략 1.6L입니다. 그리고 음,, 아이의 하루용량은 보다 더 적지만 수영장 속에서 컨트롤 하려는 의지또한 더 적은 관계로 대략 같은 양이라고 계산합시다. 하루는 24시간이니 그럼 우리는 한 시간당 대략 70ml의 소변을 내뿜는다고 할 수 있죠. 그런 우리는 보통 수영장에 얼마나 머물죠? 저는 가장 무더운 여름날을 생각했으니, 보통보다 길게 세시간이라고 한번 해보죠. 물론 야외수영장은 훨씬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겠지만요. 그러면 모든 사람이 한시간동안 물속에서 머무르면서 내뿜어야하는 소변의 양은 5600ml이지만 선한마음으로 머나먼 화장실 여정을 해주시는 분은 무려 80퍼센트나되기 때문에 내뿜어지는 소변은 1120ml로 됩니다. 즉, 한시간에 맥주 두 잔 조금 넘는 타인의 오물이 수영장 곳곳에 흩뿌려진다는 이야기이죠. 떠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내가 마시는 양일 것입니다. 삼투압으로 우리 손가락 발가락으로 들어오는 것은 물만일테니, 우리가 수영을 하다가 실수로 순식간에 삼키는 그 수영장 물 자체 말이예요. 당신이 보통 마시는 물 한모금의 양은 보통 20-30ml 입니다. 수영장 물을 많이 마신다고 가정하기는 싫으니 희망적으로 조금 낮게 잡아서 20ml라고 합시다. 그렇게 되면, 총 1120ml가 750000L 인 수영장 풀 안에 희석된 물 중 20ml를 마셨다는 이야기이고, 대략 수영중 두 번을 마신다고하면? 0.000003ml 가 됩니다. 당신이 방금 마신 물 한모금을 600만 개로 쪼갠 것 중 하나라고 하면 감이 올까요? 꽤 작은 수치군요. 그래요 목이마르면 그냥 마시세요! 꽤작은 수치인데다가 어차피 소변의 95프로는 퓨어한 물이라고 하니 더욱더 나쁘지않겠죠! 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책임하겠지요. 이것은 매시간 모든 물이 깨끗하게 정화될 때의 수치입니다. 물을 정화하지 않고 오물만이 계속 쌓여간다면, 이 수치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몇 배씩 증가하겠죠. 게다가 우리의 소변과 수영장의 소독약의 염소가 만나서 생기는 가스는 심혈관과 호흡기계 이상에 원인이 되는 물질이라고 하니,,,우리모두를 위해 화장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