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읽고 쓰는 삶이란.

친구 따라 강남 가서 생긴 좋은 일!

by 햇살정아


책을 좋아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기쁨과 슬픔이 좋았고, 나의 무지를 일깨워주는 지식의 배움도 좋았다.

또한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의 내가 되어 상상할 수 있는 시간들이 행복했다.


유일하게 내 마음대로 맘껏 누릴 수 있는 책 읽기.

누군가의 경쟁도 필요 없이 조용히,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이 시간들이 애틋하고 소중하다.

읽는 것이 마냥 좋은 아이가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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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ronburden, 출처 Unsplash





글을 쓰는 사람은 재능이 뛰어난 작가 혹은 유명인만 쓰는 줄 알았다. 그런 내가 용기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공부 도반들 덕분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고,

작년 8월, 친구들 따라 무작정 글쓰기 수업을 신청했다.

'거침없이, 솔직하게' 글을 쓰며 나의 마음자세와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첫째, 나를 사랑하지 못했던 나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며 응원할 수 있게 되었다.

눅눅했던 나의 마음들은 햇볕에 말린 빨래처럼 뽀송뽀송해지며 가벼워진다.



둘째, 산만했던 생각들은 정리가 된다.

글쓰기를 통해 과거를 반성하고 응원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서툴고 어색한 표현들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매일 나와 대화하는 시간과 글쓰기 덕분에 내면의 자아와 만나고 당당해진다.



셋째, 일상의 모든 것이 글감이 되는 요즘, 보통의 일상이 나의 생각과 표현으로 특별한 하루가 된다.

쓰다 보니 계속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내가 다른 사람의 글을 읽으며 공감하고 위로받았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나의 글을 읽으며 용기를 얻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쓰고 싶다.



넷째, 글쓰기는 꿈꾸게 만든다.

매일매일 씨앗을 뿌린다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그 씨앗은 나를 점점 더 단단하게 만들고 열정을 쏟아붓게 만든다.


지치지 않고 꾸준함을 다할 수 있도록 오늘도 정성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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