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처음 시작한 텃밭경험으로 올해는 유리온실을 제작하였다. 아파트 옥상이라 바람이 많이 불고 햇볕도 너무 강하게 쪼이다 보니 환경의 영향으로 작물들이 잘 크지 못했다. 상추, 오이, 가지, 고추, 부추, 딸기등 아버지의 욕심으로 여러 종류를 심었지만 상추와 고추만 성공하였다.
올해는 간소하게 상추와 고추만 심었다는 말씀을 듣고 들여다보니...... 와우~!
상추를 종류별로 빼곡하게 심어놓은 아빠의 스케일에 깜짝 놀랐다.
옥상텃밭_귀요미 조카!
매일 아침 물을 주고 온실유리관의 뚜껑을 여닫으며 채소들을 살피는 아빠의 모습을 상상하니 나도 모르게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또 한편으로는 아버지도 나이가 드셨구나... 예전에는 얼굴 보기도 힘든 아버지였는데 이젠 집안에서 식구들 먹여 살린다고 손수 테라스정원을 만들고 가꾸시는 모습이 찡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