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바람이 분다. 바람결에 네가 문득 징 하게 보고 싶어진다. 바람에 실려 온 것인지 내 귀 언저리를 스치듯 속삭이듯 네가 느껴진다.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너를 내 마음속에서 떠올려본다. 만져지지 않는 네 모습에 더 보고 싶다. 보고 싶은 마음이 너를 향한 것인지 나를 향한 것인지 알 수가 없네.
언제부터 내 마음 어딘가에 네가 있었을까. 보고 싶으면 언제든 너의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컴퓨터 속 데이터처럼. 그것이 너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주지는 못한다. 너는 어디쯤 있을까. 나의 이 마음을 알까. 산 자와 죽은 자는 어떻게 다른가. 살아 있는 내가 너를 그리워하듯 죽은 네가 나를 그리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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