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 환경이 바꿔
내 서재에 옷걸이가 필요했다.
이전보다 옷을 갈아입는 곳이
거리가 멀어져 조금 불편했다.
비대면 강의를 할 때는
바로 옆에 두는 게 편리할 듯 했다.
#남편에게 툭 던지듯 그 얘기를 했다.
며칠 전 외부에 있는데
새학기에 강의할 일부 과목
새책 옆에 서있는 옷걸이를 톡으로 보내왔다.
조립형을 사와 만들었다고 한다.
#"고마워"라고
간단히 답을 했지만,
속으로는 많이 기뻤다.
부모나 교사도 아이들의 필요함에
민감하게 반응해
기쁨과 신뢰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