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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순자 Feb 02. 2022

164.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해 줌은 기쁨과 신뢰를

#이사 후 환경이 바꿔

내 서재에 옷걸이가 필요했다.

이전보다 옷을 갈아입는 곳이

거리가 멀어져 조금 불편했다.

비대면 강의를 할 때는

바로 옆에 두는 게 편리할 듯 했다.


#남편에게 툭 던지듯 그 얘기를 했다.

며칠 전 외부에 있는데 

새학기에 강의할 일부 과목 

새책 옆에 서있는 옷걸이를 톡으로 보내왔다.

조립형을 사와 만들었다고 한다.



#"고마워"라고

간단히 답을 했지만,

속으로는 많이 기뻤다.

부모나 교사도 아이들의 필요함에 

민감하게 반응해

기쁨과 신뢰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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