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대리양육자 양산 정책은 제고해야 한다

by 최순자

대리양육자 양산 정책은 제고해야 한다

서울 k구 어린이집 견학을 갔다. 아이들의 부모 직업은 의사, 검사, 변호사 등 전문직으로 다양하다. 원장의 말에 의하면 유명해서 밝히지 못할 부모들도 있단다. 그런데 아이는 대리양육자가 등하원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단다. 대리양육자는 아이의 친부모가 아닌 양육을 대리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각 교실을 둘러보았다. 몇 몇의 아이들은 선생님 품에 안겨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평상시에는 잘 노는 편인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라고 한다. 이는 불안정 애착이라 볼 수 있다. 물론 발달 상 일정 시기는 사람 얼굴을 구별해서 자신을 돌보는 사람이 아닐 경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계속 선생님에게 안겨 있으려 하는 아이는 부모 애착 형성이 안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가 가장 원하고 가장 사랑받고 싶은 사람은 부모, 그 중에서도 엄마이다. 그러므로 엄마가 주양육자가 되는 것이 아이발달에 긍정적이다. 네널란드의 경우는 엄마가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파트타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파트타임이지만 정규직과 같은 대우, 신분보장, 급여를 받는다. 네델란드는 아이 발달에 부모가 중요하므로 무조건 보육시설에 맡기는 것을 바람직하게 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엄마가 주양육자가 될 수 있는 사회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멀리 보면 이는 사회적으로도 유용하다. 인간발달에서 중요한 시기에 잘 자란 아이들은 이 나라의 기둥들이 될 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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