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모든 어린이의 행복을 위해 평화를 염원한다
4년에 한 번씩 치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리는 후보자들의 홍보 현수막과 유세로 가득하다. 눈길을 끄는 문구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실현 가능성이 낮은 선거용 문구임을 알 수 있다. 아직도 우리의 머리와 가슴에서는 서해상에서 발생된 해군 함대 사고가 지워지지 않았다. 일부 후보는 이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이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는 듯하다.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정치를 하려하는가?
인류역사에서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이 있었다. 아직도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우리도 동족간의 아픈 전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전쟁은 누구에게도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승자도 패자도 희생과 상처가 남는 것이 전쟁이다.
최근 우리의 정세를 보며 평화를 다시 간절히 염원하게 된다.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강대국의 관심이 많다. 그러나 우리 민족문제는 우리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 강대국과 협의하는 지도자들은 절대로 '소탐대실' 하지 않는 지혜를 갖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자라나는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의 행복권을 지켜주길 원한다.
유권자는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불평만 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투표권을 행사함으로 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브론페브로너가 생태학적 체계이론에서 제시했듯이 정치는 우리의 삶과 직결됨을 인식해야 한다. 결코 우리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
누가 이 민족,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인가를 깊이 헤아려야 한다. 우선 각자 받은 선거공보물에 씌여진 공약을 꼼꼼히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후보자의 공약뿐 아니라 후보자가 소속되어 있는 당의 기본정책도 살펴야 할 것이다.
특별히 교육감, 교육위원 선거는 더욱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어떤 정책이 우리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여야 할 것이다. 그 한표가 작지만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자라나는 새싹들이 희망을 갖는 사회, 나라가 될 것이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길 다시 한 번 염원한다. 그 길이 우리 민족과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임을 우리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