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생각지도 않았던 풍경과 소식이 도착했다.
최근 이사 전, 14년 살았던 아파트 설경과 메시지였다.
“새롭게 시작하는 곳에서 행복하라.”라고 했다.
새삼, 그곳이 잘 있다는 안도감과
세심한 배려로 안부를 보내온 이웃이 감사했다.
친정 조카는
가족 단톡에서 새해 인사를 나눴는데,
별도로 마음을 보냈다.
“새해에도 행복을 전달하는
좋은 활동 응원할게요.”라는 내용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좋은 활동’은
무엇보다 강의와 강연을 통해,
마음과 희망, 지혜를 전하는 일일 터이다.
또 의미 있는 글을 쓰고,
책을 묶어 세상에 내놓고,
후대에 물려주는 일로 본다.
올해부터는 후자에 시간적 비중을 두련다.
멀리 오사카에 있는 친구는
“환경이 바뀌면 자극이 되니
좋은 기운 많이 받고,
여유를 갖고 지내길.”이라는
바람을 전해왔다.
좋은 기운 받으며 여유를 갖고,
행복을 전달하는 좋은 일을 하며,
행복하련다.
호랑이처럼
때로는 천천히 걸으며,
때로는 바람을 일으키며,
그 바람을 타고 달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