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 교사교육 전문가 최순자 박사 333회 칼럼
최순자(2022). 아이 발달에는 부모역할이 중요하다. 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2022. 7. 3.
“수업 중 아이가 가장 사랑받고자 하는 사람은 부모이다, 부모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게 된다면 부모와 함께 의논하면서 아이와 성장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부모와 아이의 애착과 상호작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교수님이 말씀하신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낀 만큼 보인다’는 말씀이 인상적이고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이의 시선과 입장에서 생각하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유아 발달 및 지도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부모와의 상호작용이었던 거 같아요. 현대에 들어서면서 아이의 보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어린 나이에도 어린이집에서 보육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보육 시간도 길어지게 되면서 부모만큼이나 보육교사와의 상호작용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습니다. 보육교사가 된다면, 단순한 직업인이 아니라 나로 인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영아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애착이라는 것과 이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저의 어린시절을 돌아보면서 주변을 바라볼 때도 학습한 내용을 함께 생각할 수 있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고민을 많이 한 수업이었습니다. 부모교육을 하기 위해서 공부를 많이 해야될 것 같고 인내할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 아이가 성인으로 잘 자라는 데는 부모와 교사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예비보유교사를 대상으로 <영유아발달 및 지도> 강의 종강 시 수강생들 소감이다. 내가 강조했던 영아기 애착발달, 부모역할의 중요성, 교사로서의 책임감 등을 말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역할이다. 아이 발달의 키워드인 영아기 애착형성도 결국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부모를 놓쳐서는 안 되고, 또 교사로서 역할은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부모들도 사정상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지만,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자신이라는 생각, 아이가 가장 사랑 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자신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직장을 다니더라도 아이를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맡기기보다, 가능하다면 조금이라도 더 일찍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한다. 아이 발달과 아이 마음을 잘 모르는 부모 중, 자기 할 일 다 하고 늦게 어린이집으로 가서 아이를 데리러 오는 사람도 있다. 졸저 ‘아이가 보내는 신호들’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던 어린이집 원장 한 분이 부모교육 강사로 초대했다. 그때 이런 얘기도 들려줬다. 그랬더니 1주일 정도 지나 원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려가는 시간이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빨라졌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집 원장이나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부모들에게 아이 마음을 전해줄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서천석 소아정신과 의사는 부모는 아이에게 “내 마음은 내 편이야.”라는 메시지를 전해야 함을 강조해야 한다. 또 그는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라는 생각을 갖고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조언한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가장 위대한 존재는 바로 자신임을 알고, 아이가 그 위대함을 맘껏 누리게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