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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순자 Sep 26. 2022

328. 공감하는 교사가 되길

공감하는 교사가 되길


부모교육 & 교사교육 전문가 최순자 박사 351회 칼럼

최순자(2022). 공감하는 교사가 되길. 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2022. 9. 26.


“저도 부모님이 맞벌이로 유아기와 학령기 힘들었는데요,  그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싶네요.”


교사가 되기 위해 교육과정을 듣는 수강생이 한 말이다. 강의 과목은 ‘영아기’와 ‘학령기’ 발달이었다. 윗글을 쓴 예비교사와 같은 마음이라면 교사가 되어서도 공감을 잘하리라 본다. 그 외 수강생들의 강의를 듣고 나서 한 마디씩 쓴 내용을 통해 강의에서 내가 강조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겠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어린 아이 시기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기다리는 것도 일이다’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인내하며 사랑으로 해 보겠습니다.” “애착,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된 것 같아요.” “아이를 좀 더 세심히 관찰해야 할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어도 재양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감정코치형 교사가 되겠습니다.” “먼저 스스로 행복하겠습니다.” “아이들의 문제행동의 원인과 해결방안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심장 호흡법도 좋았어요.” “경청, 수용, 공감 잊지 않을게요.”


영아기는 역시 애착 형성이 중요하고, 학령기는 자아존중감 발달이 중요하다. 물론 자아존중감도 영유아기부터 스스로 밥을 먹게 하고, 신발을 신는 등 작은 성취의 경험을 많이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감에서도 적고 있듯이 기다려주고 스스로 하게 해야 한다. 또 다음과 같이 내 강의에 공감한 내용을 아이들에게 잘 적용하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


“명강의 감사합니다.” “강의가 너무 좋았어요.” “이론적인 수업이 아니라 현실적인 수업 너무 감사했어요.” “책임감의 무거움을 느끼게 해준 강의였습니다.” “뒤늦게 도전한 이일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더욱 열의와 열정을 다해야 함을 느낍니다.” “적절한 동영상을 이용한 것이 좋았어요.”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을 자신감 있게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수님의 훌륭한 교육 철학과 가르침을 실천하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감한다는 것은 내 방식대로가 아닌, 아이의 마음을 읽는 것임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만나는 아이들에게 묻는 교사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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