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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순자 Mar 01. 2023

한국일본교육학회 제20대 회장 임기 마무리

2021년 3월부터 2023년 2월 말. 어제까지 한국일본교육학회 제20대 회장을 마무리했다.

지난 2월 18일(토) 고려대에서 동계학술발표회 겸 총회 행사(퇴임교수님 기념식 포함, 임기내 6분),

26일 다음 횟차 학술대회 지원금 신청을 마지막으로 회장 임기 내 역할을 마쳤다.






학회 위상을 높이고 내실을 잘 다져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러 회원분들이 연임 제안을 했으나 물러날 때를 아는 게 아름다운 법.

모든 일정이 끝나고 "잘했고, 수고했다."며 원로 교수님께서 큼직한 케잌을 건네신다.


신임 회장단을 응원한다.

뉴스레터에 실은 회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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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때 제20대 회장을 맡았습니다.



원로 교수님의 “추진력과 정견이 돋보이는 멋진 일꾼이 되어 달라.”는 말씀을 새기면서, 역대 회장님들의 뜻을 이어 학회 발전을 위해 나름 노력했습니다. 회장으로 다음 세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첫째, 학회의 주기능인 연구·학술 활동의 활성화였습니다. 이를 위해 '일본의 공생을 위한 교육 연구' 주제로 춘계, 하계, 추계, 동계 학술발표회 8회와 연차학술대회 2회 총 10회의 학술발표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특별히 2021년 연차학술대회는 한국교육개발원, 2022년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연계 개최했고, 거의 매회 일본 연구자들을 초대하여 국제학술대회 형식으로 개최했던 점도 우리 학회만의 자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2021년도에는 학회 편저서 <일본의 세계시민 교육-실천과 방향>(임형연 출간위원장), 2022년도에는 <뉴노멀시대 일본교육의 변화와 실제>(박균섭 출간위원장)를 출간했습니다. 이는 2017년 제가 각각 출간위원장을 맡았던 <일본의 지역교육력 이해와 실제>, <일본의 재난방지 안전 안심교육>에 이은 학회원들의 집단지성으로 만들어낸 일반 대중을 위한 연구 결과물이었습니다.



둘째, 기존 회원 참여 독려 및 신입 회원 증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개인적으로 10여 명 이사와 회원을 모셨고, 기존 회원 독려, 신입회원들을 배려하고자 했습니다. 일부 회원님들도 신입회원 증원을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셋째, 회원 간 소통을 위한 소식지 부활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2021년 상반기(8월), 하반기(22년 2월)에 발행했고, 2022년도는 23년 2월에 발행했습니다. 한편 매회 학술발표회와 학술대회 후에는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여 회원들과 공유했습니다.



그 외 학회 운영을 위해 학지사 담당자를 만나 학술발표회 때 매년 3회의 후원금 약속받아, 총 6회의 후원금을 받아 활용했습니다. 학회 홈페이지, 잼스, 주소록 정리와 업데이트, 실정에 맞지 않았던 회칙 개정(2022. 9. 1), 혼용 사용하던 명칭을 학술발표회(춘계, 하계, 추계, 동계), 연차학술대회로 정리, 12월에 개최되던 추계학술발표회를 10월 진행, 12월은 연차로 진행했습니다.



이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임원진을 비롯하여 전 회원의 협조와 성원, 특별히 실무를 맡아 묵묵히 함께해주신 이정희 편집위원장님, 장지은 학술이사님, 이은주 총무이사님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부분(국제교류기금 번역, 코로나로 하계 연수 미실행)은 다음 회장단에 부탁드리며, 이상 인사말을 맺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평온을 빕니다.



제20대 회장 최순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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