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사와 아이들

by 최순자

부모교육 & 교사교육 전문가 최순자 박사 450회 칼럼

최순자(2023). 영유아·놀이중심, 일본의 유아교육 43) 행복한 교사와 아이들. 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공명재학당.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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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사와 아이들


2011년 2박 3일 일정으로 학생들을 인솔해서 오사카 소재 유치원과 보육소(어린이집), 자녀양육지원센터를 견학하고 왔다. 견학생 소감을 통해 일본 보육과 유아교육을 들여다본다. 그 세 번째 이야기다.

세 곳의 보육시설을 견학하면서, 제일 먼저 느낀 것은 선생님들의 표정이 너무나 예쁘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의 표정도 행복해 보였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선생님들의 수에 비해 많았으나 선생님들의 표정은 밝았다.

상냥하고 행복한 선생님들의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는 교구들이 많이 없다. 교사 주도 수업이 아니라 아이가 환경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 가도록 하고 또래와 활동하도록 격려했다.


교사는 아이를 관찰하며 발문하는 과정을 통하여 아이의 성장을 돕고 있었다. 세 곳시설 모두 오래된 건물이었지만, 교육은 시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보여주기 위한 행사나, 교육보다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고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교육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부모교육을 중요시하여 부모와의 연계와 상호작용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그래야 아이들이 기관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짧은 견학으로 일본의 보육시설을 모두 알 수는 없겠지만, 견학을 통하여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고,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일본의 교육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여러 교육 시설도 좋은 곳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교육을 어른의 입장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교육해 갔으면 좋겠다.


이 견학생 소감에서 일본 교사의 밝은 밝은 표정, 만들어진 교구가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 준비, 부모교육을 통한 가정과의 연계를 중요시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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