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 교사교육 전문가 최순자 박사 451회 칼럼
최순자(2023). 영유아·놀이중심, 일본의 유아교육 44) 나도 소중하고 너도 소중하다! 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공명재학당. 2023. 6. 18.
나도 소중하고 너도 소중하다!
2011년 2박 3일 일정으로 학생들을 인솔해서 오사카 소재 유치원과 보육소(어린이집), 자녀양육지원센터를 견학하고 왔다. 견학생 소감을 통해 일본 보육과 유아교육을 들여다본다. 그 네 번째 이야기다.
히라카타시립어린이집은 1968년 개원했다. 0세부터 만 5세까지 8개 반을 운영하고 있었다. 120명의 원아와 14명의 선생님이 재직 중이었다. 먼저 견학한 히라카타시립유치원과 같이 차량 운행을 하지 않았다. 급식과 간식은 배식하고 했다.
이 원의 교육목표는 “나도 소중하고 너도 소중하다.”로, 사회적 관계를 중요시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해서 물어보며, 스스로 느끼고 경험하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앞서 견학한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부모와의 연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부모회에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관수업, 간담회, 관찰일지를 통해 소통했다. 운동회와 연극회 형식으로 발표회를 했다. 또한 넓은 운동장과 수영장을 갖추고 있었고, 이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여 공유했다.
이 견학생의 소감에서 나타나듯이, 관계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아이들 발달을 가장 우선시하기에 차량을 운영하지 않고, 아이 발달에 가장 중요한 환경인 부모와의 관계도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스스로 느끼고 경험하게 하는 것은 일본 영유아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철학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