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오자마자 그리운 남도>
지난 22일에 가족과 정남진 장흥에 갔다.
다음날 23일은 보성 율포 겨울 바닷가를 걷고,
바다를 바라보고 해수욕탕에서 1년의 피로를 풀어주다.
살기 좋은 곳이라 하는 득량으로 가
7080 거리와 오래된 역을 둘러보았다.
보성 하면 역시 벌교 꼬막이지 않던가.
그곳에 가거들랑 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벌교로 향하다.
삶은 꼬막, 꼬막 무침, 꼬막 전 등이 나왔다.
꼬막으로 만든 요리가 이리 많은지?
나이 탓일까?
예전에 와서 먹어본 꼬막 맛이 아닌 것은.
그래도 남도는 떠나오자마자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