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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순자 Jan 27. 2024

통일운동 활동가 이재봉 교수가 소개한 '교사를 위한~'

<통일운동 활동가 이재봉 교수가 소개한 '교사를 위한 아이 심리 알아차림'(최순자 저)>



12월 24일 익산에 다녀오다.

정치학자, 남이랑북이랑을 운영하는

이재봉교수(원광대 명예교수, 국경선평화학교 석좌교수)의 

환대가 감사하다.


두부요리 접대 후 미륵사지 안내를 받았고,

댁에서 차 한잔 하며 담소를 나누다 왔다.

귀한 분, 귀한 만남 감사하게 여기고

이 만난 천천히 이어가련다.


졸저, <교사를 위한 아이 심리 알아차림> 저자 사인본을 드리고 왔더니,

책값하시겠다며, 이리 정성스레 글을 올려주셨다.

나도 받아온 <이재봉의 법정증언>을 읽고 글을 써야한다는 의무감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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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부터 책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전엔 제가 주로 공부해온 통일.평화.정치.역사 등에 관한 책이었는데, 이번엔 별로 공부해보지 못한 분야의 책이 많군요. 아무튼 아직은 제게 가장 좋은 선물은 책이네요. 소개. 추천합니다. 이재봉 드림.


최순자, 『교사를 위한 아이 심리 알아차림』 (씽크스마트, 2023)


작년 9월 철원 국경선평화학교에서 2박3일 강의를 진행하며 저자 최순자 선생을 처음 만났습니다. 남편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제 강의에 대한 소감.평가를 <오마이뉴스>에 “평화통일로 가는 걸음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제목으로 올렸더군요. 교육학을 전공하고 통일.평화 문제에도 관심 가진 칼럼니스트 정도로 알았습니다.


한 달 전 남도를 여행하고 돌아가는 길에 제 집에 들러, 그의 남편과 제 아내 앞에서 ‘재봉씨’와 ‘순자씨’가 재밌는 얘기 많이 나누었습니다. 떠나면서 건네준 이 책을 보니 그의 경력과 활동이 눈부시군요. 육아.보육.교육 전문가이자 1급 상담심리사인 교육학박사로 대학에서 강의하며 『아이가 보내는 신호들』, 『아이의 마음 읽기』, 『아이의 생각 읽기』,  『 보육·유아교육 정책의 문제점과 해결 방향 - 좋은 육아정책이 국가경쟁력이다 』등 30여권의 책을 펴냈답니다. 또한 회원 6,000명의 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원장 겸 공명재학당 학장으로, “영유아 교육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사회가 건강해져야 어린이가 행복해진다”는 신념을 갖고, 교사와 학부모 대상 강연도 1천 회 넘게 했다 하고요.


저는 1980-90년대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두 아들 가졌는데, 아내가 큰아들 임신했을 때 저도 출산과 육아에 도움 좀 주겠다며 그에 관한 책을 10권 정도 읽은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고, 결혼하더라도 출산을 꺼린다는데, 세계 꼴찌라는 우리나라 출산율이 오르면서 이 책 독자들도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지난 대통령선거 교육특보와 정책자문위원도 지냈다니, 정부나 의회에 들어가 제도와 법으로 바람직한 영유아 교육 및 건강한 사회 만드는 데 기여하기 바랍니다.


* 사진: 익산미륵사지, 이교수님 자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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