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으로 원하는 것을> 雲山 최순자 교수의 아픈 청춘에게 건네는 위로. 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 공명재학당. 2025. 4. 8.
“저는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라서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것을 원합니다. 그런데 성적이 좋지 않아 심화 과정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왕 교사하는 것 국공립 유치원으로 가고 싶습니다.”(대학 3학년)
심화 과정을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군요. 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우선 3년 과정 마치면 유아 교사 자격증이 나오므로, 그 자격증으로 원하는 유치원에 근무하면서요. 심화 과정은 주로 주말에 개설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근무하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심화 과정 입학은 지금 성적과는 크게 관계없는 것으로 압니다.
국공립 유치원 근무를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하지요. 임용고사 합격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지요. 임용고사 관련 과목 공부를 해야겠죠. 임용고사는 지금부터라도 하고, 시험은 근무하면서 치러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합격해서 졸업과 동시에 원하는 국공립으로 가면 가장 이상적이겠지요. 단 경쟁률이 높아 쉽지만은 않으므로 정말 원한다면, 그만큼 애쓸 필요는 있지 않을까요.
현재 학과 성적 관리부터 해보시길 권해요. 성적은 본인이 들인 시간만큼 결과를 가져다주리라 봐요. 조금은 귀찮고 힘들 수도 있겠지만,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면 그만큼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일 필요가 있겠지요. 특히 국공립 유치원 교사가 되고 싶다면 그만큼 노력은 필요하겠지요.
선배 중에 늦게 공부를 시작한 분이 있었어요. 졸업 후 교사, 육아를 하면서 임용고사를 준비해 두 지역에서 합격한 분이 있어요. 학교 다닐 때도 수업에 열정적으로 임했는데 그 자세로 준비했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결과적인 성적에는 크게 의미 부여하지 않아요.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배우는 과목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핵심을 파악하고, 그걸 실천, 적용하며 사는 삶이라는 생각입니다. 단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성적에 비중을 두는 것을 틀렸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정리하면, 졸업 후 원하는 유치원 교사로 근무할 수 있으니, 근무하면서 심화 과정을 하시길 권합니다. 국공립 유치원 교사는 임용고사에 합격해야 하므로, 꼭 하고 싶다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당연히 원하는 것을 생각만으로 얻을 수 없겠지요.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실천이 필요하겠지요. 쉬운 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할 수 없는 길은 아니지요. 원하고 싶은 것을 이루길 바란다면, 애씀과 실천을 기대합니다. 힘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