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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마케팅

온라인쇼핑몰 고객사에 대한  마케팅 제안을 할때
대표나 담당자와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업을 시작했을때쯤에는 어떻게든 고객확보가 중요했기에 대부분의 의견을 수용하고 

맞추다보니 일을 하면서도 계속 문제가 생기고 성과도 안나올때가 있어 고민이 많았다. 


요즘엔 의견이 잘 맞지 않는곳은 그냥 같이 일을 안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제는 먹고살만하니까가 아니라 더 의미 있는 일을 잘하고 싶어서이다. 


대부분의 사업이 그렇지만 대표나 담당자는 누구보다 홍보해야할 상품에 대한 전문가인 경우가 많아 설득이 참 힘들다. 온라인쇼핑몰은 무엇보다 온라인 홍보가 가장 중요함을 알고 있지만 사업을 운영하면서 

신중할 수 밖에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출 올리려면 내 말이 더 옳다!"라고 좀 더 강하게 말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경험인 것 같다.


나의 온라인쇼핑몰 경험은 2006년부터 시작이다. 

폐쇄몰인 이지웰페어 MD를 시작으로남성의류, 여성구두, 여성의류 쇼핑몰 운영등이 있다.

지금까지도 고객사의 쇼핑몰 어드민 통계와 광고매체별 효율체크를 매일하고 있긴하다. 


통계는 숫자위주이지만 보다보면 고객이 왜 사고 안사고가 나오고 누가 언제 사는지에 대한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지고 속도가 빨리지고 예측도 좋아진다.


그러다보니 E-커머스 업종 새로운 고객사 의뢰가 오면분석 후 판단이 빨라진다.


물론 판단이 잘 맞을때도 있고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경험이 늘어갈 수록 판단한 내용이 점점 맞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심지어 기존 광고 이력이나 통계가 없는 온라인쇼핑몰에 대해 가능성에 대한
결정을 빠르게 내리고 개선을 위한 문제점 지적과 방향설정도 해버린다.


거기에 일정기간 함께 경험하고 호흡을 맞춘
나보다 똑똑한 팀원들의 의견과 솔직한 지적은 나름 논리적인
타당성을 주고 자기합리화에 도움을 준다.


그러다 보니 생존을 위해 아둥바둥 하는 작은회사인 주제에
섣부르고 오만한 판단을 하게 되고 의견이 잘 맞지 않고 설득이 안되는 신규 고객사를 거부하는일도 많아 지는것 같다.


내가 관리하는 곳은 잘되는 기업만 있어야된다 라는 근자감 강박관념도 한 몫 하는듯하다.


문제는 기여도가 그렇게 높지 않으면서도 그런척을 할때가 있다는 것이고 잘되고 성장하는 고객사는 나를 만나지 않거나 떠나서도 잘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계속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실천을 하면서 배우고 다르게 보려고 한다.
세상은 배워야할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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