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일본, 대만 전시회와 시장조사를 다니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K-뷰티가 성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더라고요.
특히 "우리 제품 좋으니까 해외에서도 잘 팔릴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해외 바이어들의 눈높이는 이미 상당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오늘은 해외 진출을 꿈꾸는 뷰티 브랜드들이 꼭 알아야 할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해외 전시회는 B2B입니다. 그리고 바이어들은 생각보다 훨씬 까다로워져서, 이제 '좋은 제품'이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무리 우리 제품이 좋고 품질이 높다고 해도 대부분 ODM 생산인 경우가 많아 희소성이 떨어집니다. 예쁜 패키지와 명확한 컨셉을 잡았다 해도 단순히 소싱만으로 팔리지 않는다는 걸 바이어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거나 올리브영에 입점한 정도의 매력이 있지 않은 이상, 해외 바이어에게 선택받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혹은 실리콘투나 구다이글로벌 같은 빅벤더의 선택을 받은 인디 브랜드를 제외하면, 수출하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제조사 ODM 이거나 직접 수출이고
유통사라면 최소한의 마진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K-뷰티가 성장하면서 유통업자들도 힘을 받았지만, 이렇게 해서는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어렵습니다. 고객 인지도가 낮다면 브랜드로서 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핵심 채널 위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면세점, 백화점보다는 미국의 얼타(Ulta), 일본의 로프트(Loft), 대만의 포야(POYA) 같은 화장품 전문 매장의 매출 비중이 주요 국가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입점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대부분 국내에서 이미 인지도가 높거나 아마존, 큐텐 등 해외 플랫폼에 직접 진출하여 자리를 잡은 브랜드들 차지입니다.
그럼에도 좋은 바이어를 만날 기회는 있습니다. 저는 해외 진출의 '순서'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어를 먼저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작은 성공'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1단계: 핵심 플랫폼에 직접 진출하세요.
미국 시장을 노린다면 '아마존', 일본이라면 '큐텐', 동남아라면 '쇼피'처럼, 목표 국가의 핵심 이커머스 플랫폼에 직접 입점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현지 법인이나 직원을 채용하는 것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압도적으로 아낄 수 있습니다.
2단계: 최소 '100개의 후기'를 쌓으세요.
플랫폼에 입점한 후, 가장 중요한 목표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드는 것입니다. 거창한 매출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주력 제품에 최소 100개 이상의 현지 언어로 된 '진짜 구매 후기'를 쌓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현지 크리에이터와 협업하기도 훨씬 수월해지고, 전시회에서 바이어를 만나더라도
협상의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해외 진출에서도 결국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현지 플랫폼에서 후기를 쌓고 인지도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현지 시장 검증: 현지 소비자의 실제 반응을 확인하고,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마케팅 메시지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신뢰도 구축: 현지인이 직접 사용하고 추천함으로써 바이어들에게 시장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비용 효율성: 현지 법인 설립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시장 진입과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K-뷰티 해외 진출, 아직도 단순 시딩에만 의존하고 계신가요?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업도 이제는 ‘기획력’이 실력입니다.
1. 현지 시장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각 국가별 검증된 뷰티 크리에이터 풀 보유
브랜드의 컨셉과 목표에 맞는 최적의 크리에이터 매칭
2. 바이어와 소비자를 동시에 설득하는 현지화 콘텐츠 기획
각 국가의 문화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현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섬세한 스토리텔링
3. 아마존, 큐텐, 쇼피를 위한 플랫폼별 최적화 전략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별 특성 완벽 분석
각 플랫폼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내는 콘텐츠 제작 및 운영
해외 바이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현지에서 잘 팔릴까?"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설명해도, 실제 현지 고객들의 반응과 구매 데이터가 없으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서 만든 콘텐츠와 그로 인한 실제 판매 성과가 있어야 유리합니다.
단순히 전시회 부스에서 제품 샘플 나눠주고 명함 교환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으로 먼저 시장을 검증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진출을 하는 것이 이제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저희 크넥도 해외 진출을 꿈꾸는 브랜드들과 함께 현지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검증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