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아들한테 화날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 아들은 개구쟁이다. 착할 땐 착하지만 또 컨디션이
안 좋거나 기분이 상하면 짜증을 잘 낸다.(모든 애들이 그러려나...)
나야 맨날 잔소리하고 혼내고 토닥이고 이러지만 문제는 남편이다. 남편은 본인이 화가 나거나 삐지면 잘 안 푼다...
문제는 아들에게도 적용된다는 거다...
9살 아들이랑 무슨 그런 기싸움을 하나 싶기도 하지만 이번엔 화가 많이 났는지 그냥 무시할 거란다. 그러면 나는 엄청 불편하다. 아들 말에 대꾸도 안 하고 아들이 사과해도 안 받을 거고 그럼 아들을 챙겨야 할 땐 내가 다해야 한다. 애를 상대로 뭐 하는 거냐고 말하기보다 내가 불편하니 좋게 풀라고 하는 게 더 낫다는 걸 내가 알고 있어 그리 말하긴 하지만 나는 마음이 불편하다.
9살도 애인데... 컨디션에 따라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건 본인도 그러면서... 하지만 남편 성격을 알기에 진짜 옛말(?)대로 할말하않이다....
진짜 아들 사춘기 되면 어쩌려고 이러나 싶다. 아들은 그러고 나면 종일 남편 눈치 보느라 기죽어 있다.(그러니 처음부터 잘하지 아들...)
이런 장황한 상황이 겨우 양치질 때문이라는 게 나는 더 어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