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Light of Tokyo
우리는 일상이나 여행 중에 빛을 얼마나 유심히 바라볼까?
빛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빛이라는 것을 늘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My Tokyo> 두 번째 이야기는 'Light of Tokyo'라고 이름을 지었다. 도쿄에서 보았던 '빛'을 보여주고 싶었다. 여행이라서 그랬을까 도쿄의 빛이 나에게 생소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낯선 도시에 내린 빛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다.
자 이제 도쿄의 빛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번 살펴볼까?
숨죽인 발걸음
일본인 특유의 모습을 보여주듯
따뜻한 저녁식사
배고픈 여행자에겐 부러운 순간
빛이 나를 따라온다
따스한 햇살이 나를 비춘다
내가 빛을 따라간다
내가 빛을 따라가는 것일 수도 있다
빛 내린 도시
숨은 빛
몽환적인 순간
여행이어서 그랬을까 다르게 느껴지던 빛의 느낌
빛나는 그녀
빛나는
빛나는 2
빛, 감싸는
한 가닥, 빛
만들어진 빛
만들어진 머리색
매혹적인 도쿄의 빛
도쿄의 빛은 아주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여기까지가 <My Tokyo> 두 번째 이야기인 'Light of Tokyo'이다.
앞으로 살면서 도쿄에 몇 번을 더 가게 될지 모르지만 더 많은 <My Tokyo> 시리즈를 만들어보고 싶다.
꼭 다시 기회가 오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