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 필사 25일 차
사람의 일생에 뭐가 그렇게
대단한 게 있다고
수많은 사람이 모여서
누가 무엇을 해냈는지,
또 어떻게 했는지,
뒤엉켜 왈가왈부하고 있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사색하며 음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비난을 합니다.
그러니 친구여,
우리 그냥 마음을 비우고 살면서
계속 글을 씁시다.
- 괴테 <사람의 일생>
타인의 기대가 버겁게 느껴질 때, 그것을 모두 짊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타인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니니까요.
괴테는 '사람의 일생이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닌데, 왜 서로를 비난하고 깎아내릴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말처럼, 우리는 남의 시선보다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바꾸려는 욕심,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강박은 내려놓아도 괜찮습니다. 그들이 실망하든 말든,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걸어가야 하니까요.
글을 쓰고, 말을 하고, 삶을 살아가는 이 모든 일은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나는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사는 게 아닙니다.
나는 내 삶의 목표가 말하는 기대에
응답하기 위해 살고 있을 뿐입니다.
- 김종원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 애쓰지 말고, 내 삶이 바라는 모습에 맞추어 살아가야 합니다. 남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은 결국 내 마음을 조금씩 갉아먹게 마련입니다.
타인에게도 기대하지 마세요.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줄어듭니다. 남편에게도, 자식에게도 내 기대를 덜어내야겠습니다. 나의 기대가 그들에게는 무거운 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나는 오직 나 자신의 기대에 맞추어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자신의 기대에 맞추어 살아가라고 말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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