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필사 #43
다정한 골짜기 눈 덮인 고운 언덕에서
당신은 늘 나와 가까이 있습니다.
하루는 맑은 구름 속에서 당신 모습이
내 주변을 떠도는 것을 보았어요.
그건 모두 내 마음이 그린 그림이었죠.
도저히 거역할 수 없는 힘으로
내 마음이 당신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나는 이 자리에서 사랑이,
사랑으로부터 도망치려는
허망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 괴테 <나만의 릴리에게>
괴테는 자신의 말을 강력하게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우리가 결국 자신이 말한 대로 살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행동하기에 앞서, 자신이 바라는 일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의 주문을 먼저 외쳤습니다. 그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생각으로 그날을 설계했고, 그의 일상은 자연스럽게 성취와 결과로 가득 찼습니다.
아침에 처음 떠올린 생각은 그 하루의 방향을 결정짓습니다. 짜증과 한숨으로 시작하는 하루는 자신에게 저주를 거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확언과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열면, 우리는 생각이 이끄는 대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아침에 먼저 자신이 살아가고 싶은 하루를 상상하며 주문을 걸어보세요. 그것은 하루의 목적을 미리 정하고, 삶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가장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법입니다.
나는 매일 아침 긍정의 언어를
나 자신에게 들려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건 내 삶의 목적을 정해주는 것과도 같습니다.
인생의 목적이 정해지면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목적지가 뚜렷하게 보이는 사람에게는
망설임이나 불안한 감정이 들지 않습니다.
- 김종원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우리는 매일 저녁 잠들며 작은 죽음을 맞이하고, 아침이 되면 다시 태어납니다. 오늘은 어떤 하루를 살고 싶나요? 매일 아침, 이루고 싶은 하루를 긍정의 언어로 자신에게 들려주세요. 그것은 하루의 목적을 정하는 일입니다. 목적이 분명해지면, 어떤 상황도 두렵지 않습니다. 정해진 방향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면 되니까요.
하루는 눈을 뜨는 그 순간부터 머릿속으로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떤 감정을 느낄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상상하듯 그려보세요. 그렇게 마음속으로 미리 살아본 하루는 실제로 마주했을 때도 두렵지 않습니다.
먼 미래를 고민하기보다, 오늘 하루에 집중해 보세요. 오늘이 쌓여 미래가 만들어지는 것이지,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아침, 내가 상상으로 만든 하루. 오늘 내가 마주할 일들. 오늘 내가 만나게 될 사람들. 그 모든 현재의 순간에 최선을 다해봅니다.
오늘 당신의 목적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