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생각에 지배받으며 살지 않으려면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필사 #49

by 별빛소정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위해

스스로 선택해서

개척한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러니 헛된 소리에 현혹되거나

타인의 생각에 지배받지 마세요.


자신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서

굳이 타인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스스로 기쁨을 허락하세요.


- 괴테 <생각의 자유>


우리는 종종 이런 생각에 빠집니다.

“저 사람이 나를 안 좋게 보는 건 아닐까?”
“혹시 나를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닐까?”
“사람들에게 나쁜 소문이라도 퍼지면 어쩌지?”


불안한 마음에 말을 아끼고,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게 되죠.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정작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각자의 감정과 생각은 각자의 책임입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과 판단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오해했다면, 그 오해는 그 사람의 몫입니다. 그는 오해할 자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해보세요.

1.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내게는 나만의 생각이 따로 있어

2. 세상에 틀린 생각은 없어. 그저 서로 다를 뿐이지

3.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하나 배웠어.


나는 남이 만든 시선이 아니라, 스스로의 시선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남의 생각에 갇히기보다, 나만의 중심을 지켜나가야겠습니다.


내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습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믿는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각의 자유를 즐길 수 있어야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 김종원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누구에게나 생각할 자유가 있습니다. 세상에 ‘틀린 생각’이란 없습니다. 그저 서로 다를 뿐이죠. 내게는 나만의 생각이 있습니다. 나는 타인의 생각을 바꿀 수 없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다짐해 봅니다.


"나는 나의 생각으로 살아가겠다. 내 삶에서 내가 제일 소중하니까."


살아오는 동안, 저는 늘 타인의 생각에 휘둘리며 살아왔습니다. 친구들과 대화를 나눈 후, 혹시 나를 오해하지는 않았을까 걱정하며 집에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직장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나에 대한 수십 개의 악플을 본 날엔 자존감이 바닥까지 무너졌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동료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말을 하면 또 나를 욕하지 않을까?" "혹시 다시 블라인드에 올라가진 않을까?"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저를 비난했던 사람의 본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저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늘 불평과 험담을 쏟아내는 사람이었죠. 그저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험담을 하는 사람에게도 생각할 자유는 있다는 것. 그 자유를 나의 고통으로 바꿔치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제 나는, 남의 생각에 흔들리기보다 나를 중심에 두고 살아가려 합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나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