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구원하는 건 나 자신뿐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필사 28(#180)

by 별빛소정
나만 나를 구원할 수 있다.


악인에게는 자신을 증오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을 미워하고 있기에 나쁜 짓을 한다.
- 니체


늘 주변에 나쁜 일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탓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세상에 좋은 일과 나쁜 일은 늘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중에서도 좋은 일을 먼저 보고,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은 나쁜 일만 발견하게 되지요.


얼마 전, 카페에서 이런 장면을 보았습니다. 종업원은 혼자였고, 손님들은 여럿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한 손님은 “왜 이렇게 주문이 느려요? 바빠 죽겠는데.”라고 불평했습니다. 그 뒤에 서 있던 다른 손님은 “천천히 하세요, 괜찮아요.”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똑같은 상황에 있었지만, 세상을 대하는 태도는 전혀 달랐습니다. 어쩌면 그들의 태도에 따라 커피 맛도 달라졌을 것입니다.


세상은 거울과 같습니다. 내가 나를 미워하면 세상도 나를 미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작은 실수에도 ‘역시 나는 안 돼’라는 생각이 들고, 남의 장점보다 단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삶이 힘들고 지칠 때는, 먼저 내 마음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힘들 때 우리는 종종 누군가 나를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은 잠시의 위로가 될 뿐, 나를 완전히 구원해주지는 못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해도, 내가 직접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은 자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입니다. 스스로를 미워하는 마음은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흘러가지만,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세상을 다정하게 바꿉니다. 내가 힘든 이유의 근원은 내 마음 안에 있습니다. 나의 삶을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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