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멋진 일입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필사 40(#192)

by 별빛소정
함께 침묵하는 것도 멋진 일이다.
그러나 더 멋진 일은 함께 웃는 것이다.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동일한 체험을 하고
함께 감동하고 울고 웃으며
같은 시간을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멋진 일이다
- 니체

니체의 말처럼 삶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웃고 울며 시간을 공유할 때 더욱 깊어집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지요. 혼자는 빨리 달릴 수 있지만 그 길 끝에 아무도 없다면 성공은 허망할 뿐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며 함께 성장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일은 없습니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필사를 함께하는 특별한 모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같은 책을 필사하고 각자 느낀 것을 나눕니다. 신기하게도 같은 문장을 적었는데도 삶의 결에 따라 깨달음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먼저 시작한 선배는 시행착오를 알려주고, 후배는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다시 힘을 얻습니다.


누군가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제가 도와드릴게요.” “함께 기도할게요.”라는 말을 하며 서로 도우려 합니다. 즐거운 일이 있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알리고, 같이 기쁨을 나눕니다.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이 우리를 든든하게 이어줍니다.


얼마 전, 한 분이 암 0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격과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분은 “함께하는 우리들의 사랑으로 큰 힘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고통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고 하지요. 어떤 일이든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내가 잠들었을 때 누군가는 나 대신 깨어 있다. 내가 길을 잃었을 때 누군가는 묵묵히 그 길을 걷는다. 내가 헛되이 시간을 보낼 때 누군가는 자세를 바로 하고 앉아 수행에 전념한다. 그들은 시공간을 초월해 우리와 연결된다.
- 류시화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류시화 시인은 우리가 고독한 존재처럼 보이지만, 사실 언제나 우리를 도와주는 소울 그룹이 있다고 말합니다. 소울 그룹과의 연결은 시공간을 초월해 우리를 붙잡아주고, 방향을 알려줍니다.


삶에서 가장 큰 축복은 함께 느끼고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무거운 짐은 나누면 가벼워지고, 즐거움은 나누면 배가 됩니다. 그러니 외로워하지 마세요. 당신의 여정은 언제나 보호받고 있습니다. 누군가, 늘 당신 곁에서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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