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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의 모든 색 Oct 18. 2024

Incredible india

어디에 가서 무엇을 느꼈나(1부)

 인도를 여행하며 마스크를 꼭 쓰고 여행하시던 한국여자 두 분이 갑자기 마스크를 벗고 다니셔서 왜 마스크를 벗었는지 물어봤다.


그 이유는 마스크를 쓰고 바라나시 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인도인이 마스크를 벗으라고 했다고한다.

그래서, 먼지가 많아서 못 벗겠다고 말 했더니 인도인이 너도 죽으면 먼지가 되 먼지가 더러운 것이 아니라는 말에 마스크를 벗고 올 수 밖에 없었다고, 이런 생각을 하는 인도인들처럼 본인들도 갠지스 강에 발이라도 담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갠지스 강에 가서 발 담구는 모습을 지켜 봐드렸다.


갠지스 강에 가면 계단이 있는데 이것을 가트라고 부른다.

가트가 여름이 되면 물이 차고 겨울이 되면 물이 빠지면서 물속의 가트는 이끼도 많고 미끄럽기 때문에 혹여나 사고가 날까바 지켜봐 드렸다.

인도인들에게 신성한 이 강물에 장난삼아 들어가지는 않았으면 한다.

이 분들처럼 조금이나마 인도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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