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 강사
주위 동료들이 분통이 터져도 느긋한 사람을 낙천적이라 한다.
현재와 미래가 평행선을 달리거나 하향 곡선을 그려도 뚜렷한 해결책을 주지 못한다.
유사하게도 걱정만 앞서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사람도
감정적인 부분에 몰두하여 진취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없다.
반면에 낙관적인 사람은 직면하고 싶지 않은 지금 이 순간을 바람직한 형태로 그리도록 노력한다.
항구적으로 고민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한다.
이런 성향이 짙은 분들이 리더 유형이 많다는 게 정설이다.
객관적인 판단력에 시험대에 자주 오르며 인내심을 단련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다시 해뜰 날을 위해 살았다.
그리고 안갯속을 향해 무던하게 행보를 이어간다.
이때 살을 도려내는 흔들거리는 불안감은 애써 가질 필요가 없다.
이런 부류의 상담 요청 건이 대다수였다.
지금까지 충분히 보란 듯이 잘해왔다.
이제부터 무의미하고 막연한 걱정보다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는 고민을 해보면 어떠할까?
불길은 피할수록 더 크게 번져 나를 가로 막을 수 있다.
고난은 막상 마주하면 허무하게 해결된 적이 많다.
온전하지 못한 정신이 눈덩이처럼 크게 만들었을 뿐이다.
행복감은 동일한 일을 겪었더라도 얼마나 낙관적으로
사물이나 사람과의 관계를 맺었느냐에 따라 시차가 발생한다.
행복은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라 깨어난 사고를 통해 알아차리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