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 칼럼니스트, 장승재 강사
뜨거운 여름날엔 울창한 그늘을 따라
차가운 겨울날엔 호주머니 속 온기를 따라
무거운 고민을 머리에 진날엔
솟구치는 걱정이 마음을 헤집는 날엔
두서없이 거리의 악사가 되어 푸념을 거리 곳곳에 흩날린다.
감당하기 어려운 새 고민이 불쑥불쑥 떠올라
열린 마음의 빗장을 단단히 옥죌수록
자포자기 심정으로 하늘의 별도 보고
뜨거운 햇살에 인상도 찌푸리고
조용한 바람에 머릿결도 맡겨보고
양팔을 올려 자연의 리듬에 어깨춤을 춘다.
반딧불이 폭풍에도 빛을 잃지 않듯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내일의 해는 뜬다.
기필코...
지금 여기서 다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