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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치레를벗을수록참된속살은드러난다(삶의 이모저모118화)

by 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 칼럼니스트, 장승재 강사

by 장승재

여행을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을 자주 본다.

코시국에 떠나고 싶은 본능을 잠재우는 진통제다.

사람마다 여행의 방식은 각양각색이다.

영리한 사람은 환경, 풍습, 예절을 존중하고 따르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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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는 사고방식은 필요하다.

납득 여부를 떠나 반사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일컫는다.

우리는 순간적으로 그 장소에 적합한 적응력을 발휘하고 다름을 겸허하게 받아드려야 한다.



새로운 곳에서 언제나 ‘이방인’이 되어 여러 달 머무르면서 격의 없이 사귀고 융화된다.

어디서나 인간의 본질은 비슷하나,

지내온 세월에 따라 모양과 성질은 제각각이다.

서로가 부딪치는 면이 강할수록 자신의 참모습은 양파처럼 한꺼풀식 드러난다.




프랑스에 있는 동안은 프랑스 사람과 어울리고,

공주에서 산다면 공주사람과 친근하게 교제하는 편이 좋다.

언제·어디서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웃고 떠들면서 무리를 짓고 애정을 주는 존재가 되어보자.

차츰 마음도 몸도 자유롭게 되고,

카메레온처럼 변화무상하게 행동할 수 있는 세련된 태도를 몸에 익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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