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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모퉁이에서(삶의 이모저모 127화)

by 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 칼럼니스트, 장승재 강사

by 장승재

변화는 나의 의도와 목적이 배제된 채 외부적인 환경만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은 덧없다.

마치 여행지에서 이방인으로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하고,

인증샷을 찍는 행위와 흡사하다.

친구 따라 강남 간 여행객은 감흥 없이 일정을 소화하며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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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라고 소문난 곳에서는 핸드폰에 셔터를 눌러대면 마지못해 사진을 찍는다.

몇날 며칠이 흘러도 추억을 되감는 일은 결코 없고,

추억마저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즉, ‘허무함’과 ‘막연함’이라는 회의적인 단어에 머물러 있다.


변화는 뚜렷한 목적과 연관이 깊다.

목적에 따라 결과물이 파생되고 사고방식의 변화로 이어진다.

변화의 기로에서 갈팡질팡하는 태도에는 명확한 인생관과 목표 의식에 미비함에서 비롯한다.

변화는 자주 반복하고 즐겨야만 시간과 노력의 누적의 힘에서 창출한다.

습관이 변화의 원천이다.



습관에서 인격이 나타나고, 올바르게 쌓일수록 성공의 방향을 조정한다.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자기계발하고 무던하게 반복해야 한다.

‘반복하고 매일 한다는 건’ 간절함의 척도이자 다양한 모색의 과정이다.




‘성공’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매우 어색하나,

더 나은 양질의 삶을 바라는 의미에서 적어 보았다.

오늘과 내일이 유사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모양을 갖추기를 기대하며...

익숙함에서 마주하는 새로움을 갈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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