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 칼럼니스트, 장승재 강사
슬픔, 고됨, 미련...
누구나 이런 단어를 평생 품속에 살지 않고 일정 시간 후에는 망각한다.
상처를 받고도 잊고, 큰 실패에 직면하더라도
다시는 그런 일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앞으로도 계속 일어나는 감정의 도돌이표이다.
그러니 아픔이란 단어에 초월해져야 한다.
관계에서 날카로운 말에 상처받지 않을 수도 없고,
말실수는 반복되기 마련이다.
편안하게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한다.
미워하는 다정한 방식의 틀에서 강물처럼 너그러이 흐르는 사고를 발산한다.
충분하게 일어날 수 있는 사실이다.
칼에 베었다고 음식을 먹지 않듯이,
관계에서 살아야 하며 관심에서 생성된 질투로부터 파생된 상처에 절교하며 살 수는 없다.
상대는 그리 진지하게 당신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존재로 여긴다는 사실에 초연해져야 한다.
내일이 지나고 당신에게 비수로 꽂힌 말도 기억 못할 것이다.
호언장담한다.
지울 수 없는 상처에 강해지고 바위처럼 단단해지자!
절망의 상처를 이해하고 의연함을 잃지 않길 바란다.
모험가는 아주 작은 용기만 있으면 된다.
나를 믿고 안정을 찾아서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