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승재 Feb 12. 2023

거절도 연습이 필요해(삶의 투 트랙 5화)

by 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 칼럼니스트, 장승재 강사

긍정적인 삶, 행복한 삶,

성공적인 인생의 궤도를 향한 사람의 특성은 ‘나다운 삶’의 인생을 즐긴다.

 스스로의 잣대와 인생 철학으로 의사 표시를 한다.

 며칠 전 손흥민 선수의 어린 시절을 언론을 통해 들었다. 

오른발 잡이인 그는 양발을 사용하면 축구를 더 잘할 거라고 판단하여

 오른쪽 축구화에 압정을 넣었다고 한다.

 그러면 슈팅을 할 시에 강한 작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덜 사용하게 된다. 



주변 사람들은 저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터무니 없는 의구심을 품었다

. 그는 본인을 통제하며 그만의 궤적을 그렸다.

 그렇기에 현재 대한민국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며

 올림픽에서도 부상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였다.

 tvN 유퀴즈에서 김성근 감독도 오랫동안 경기장에서 뛸 수 있었던 비결로

 지독한 승부사와 내 몸보다 우선인 야구 사랑에 있었다.

 평판이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험한 본인만의 길을 걸었다. 



굴곡의 인생사 듣는 건 재미있지만, 그들을 따라하는 건 쉽지 않다.

 일터에서는 선배나 동료, 후배, 가정에서는 배우자, 자녀, 부모님 얽히고 설키다.

 뚝심을 부리려면 조건이 필요하다.



 타인의 부탁에 대해 거절을 슬기롭게 해야 한다.

 나다운 삶의 관문에 초입이다.

 처음에는 상대방의 표정과 얼굴에 실망감을 보이는 행동이 싫어

 무리하게 들어주다가 나중에 경솔함에 새삼 후회한다.

 즉각 거절하지 못한 스스로가 한심스럽기도 하고.. 




실망하지 말아라. 나다움도 거절의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거절을 많이 당하면서 누군가가 하는 행동과 말이 기분이 좋은지

 곱씹으며 반대로 말해보아야 한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표시하며 말하는 낮춤형 거절 버전,

 오늘은 안 되는데 내일은 어때라며 대안형 거절 버전,

 하루 이틀 지나면 기대치가 낮아진다는 보류형 거절 버전..



 거절의 화법도 하루 아침에 능숙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라는 가사가 있다.

 거절에도 숱한 고생의 흔적이 담아야 깊은 맛을 낸다.

 자존감 지수를 의미하는 나다움은 타인의 부탁에 지혜롭게 거절함에 달려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리 진지하지 말어(삶의 투 트랙 4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