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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승재 Mar 21. 2023

대담함과 겸손함의 시소(삶의 투 트랙 13화)

by 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 칼럼니스트, 장승재 강사

자동차 운전은 엑셀을 밟아야 하는 순간도 있지만,

 브레이크로 제동을 해야만 목적지로 갈 수 있다.

 두 개의 페달을 잘못 밟거나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불의에 사고도 발생한다.

 운전은 왕도도 없고 교통의 흐름대로 운행하는 사람을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손꼽힌다.



본인의 의지를 펴는 용기, 

나도 틀릴 수 있음을 수용하는 낮은 자세.

 세상사 조류에 맞서 두 가지 덕목의 균형은

 엑셀과 브레이크와 같이 조율해야 한다.

 

용기만 있고 겸손함이 없다든지,

 용기는 없고 겸손함만 있다든지 해서도 안 된다. 

한쪽의 결핍은 마음의 사고, 즉 마음을 병들게 할 수도 있다.



아주 이따금씩 불의에 맞서 할 말도 해봐가며,

 본 의도와는 다르게 상대방이 이해할 때에는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자세는 필수적이다.

사회적 잣대를 따르지 못한다고 비난할 이유도 없다.




 뇌의 유연성에 관계의 무한한 가능성도 커진다.

 양쪽 제대로 작동 유무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수용의 태도는

 서툰 어른으로서 세상에 나아갈 유비무환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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