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함에 대처하는 방법(삶의 이모저모 19화)

by 장승재


출처: 브레이크 뉴스



민원을 대하는 직업을 가지면서

나이 많은 어른들이 종종 오면

보험료 상담을 하면서 종종 반말을 한다.

기분도 상하고 무시하는 느낌이 들어

이럴 때는 참 감정을 숨기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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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드러내면 예의에 어긋날 것 같기도 하고

괜한 오해로 시빗거리에 휘말릴 수 도 있다.

고객이 최고다라며 평정심을 유지해서

삐에로처럼 웃는 게 최선의 대처일까?






여러 가지 스트레스 상황이 오랫동안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화병으로 발병한다.

가슴이 화끈거리고 답답하게 된다.

무언가 풀지 않고 쌓아두면 분노는 응축되어 나를 괴롭힌다.





그 순간에 나를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단정 지어 변화하지 않으면 큰 무력감에 빠진다.

고통스러운 고독감에 시달리며 스스로 자책한다.






현명하게 민원인을 대하는 직원들의 공통점은

무례한 사람을 만나면 똑같이 무례하기 반응하기보다 대답을 하지 않고 바라본다.

혹은 시간차를 두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예?”라고 반응한다.



의아하듯이 응시하면 상대방도 다시금 스스로 돌아본다.

즉, 그들이 주장하는 바를 반복해서 말하면서 말투가 공손해지는 민원인들을 자주 보았다.

이러한 행동으로 언어적인 표현 없이 비언어적으로 거북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무례한 사람에게 못들은 척하는 행동으로

상대에게 약간의 불편함을 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을 긋는다.

“더 이상 내 안으로 들어오지마!”라고 무언의 암시를 준다.







그래도 안 되는 사람은 과감하게 떠나라.

간단하게 해야 할 말만 하고, 빨리 일을 마치며 피하는 게 상책이다.

똑같이 대할 필요도 없고, 내가 겸연쩍다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야만

내 안에 나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후회도 없다.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면서 말이다.





끔을 막말을 하는 사람에게 그들과 싸우면서 얼굴을 붉히기보다

적당한 선을 만드는 나만의 단어를 만들어라.

5초간의 침묵도 좋다.

건강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존엄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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