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없는 관심(삶의 이모저모 29화)

by 장승재






tvN 알쓸범잡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에서 범죄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도 다루어 매우 흥미롭게 보는 방송이다.

법의학자 이호 교수님은 가해자는 자신이 겪지 않은 사실은 말하지 못하고, 다

만 사건을 뒤죽박죽 섞어서 자신을 항변한다고 말하였다.

딱 자신이 겪은 경험만큼 남을 이해시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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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술자리에서나 혹은 직장생활에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곤란한 질문을 많이 던진다.

마치 다 알고, 그의 심리나 정신 상태를 모두 안다는 식이다.

특히 하급자거나 소수자, 직장에서 아쉬운 편에 속하는 사람일수록 당하기 쉽다.





“왜 ~~ 안 하는 거야?”에서 비롯한 질문은 “나도 너였을 때 밤도 새고 최고가 되고자 노력했어!”로 자랑하거나 반대로 “~를 하지 못해서” 후회로 남는다는 말로 마무리한다.

딱 자기가 느꼈던 부분으로서 상대방의 심리나 마음을 결코 알 수 없다.

‘애정’이라는 단어로 다른 사람의 길에 관심을 두고 간섭하고 충고하는 사람의 공통적 특징은,

본인은 절대 틀리지 않고 내 말은 ‘정답’이라는 확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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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례한 사람에게 결코 불쾌감을 내비칠 필요는 없다.

사람의 천성은 쉽게 안 변한다.

또한, 내가 타인을 바꾸려 하는 순간 나도 그와 마찬가지로 관심이 간섭으로 될 수 있다.

바꾸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많다

.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허무하게 감정을 소비할 필요는 없다.






서로 감정의 상흔을 받지 않고 현명하게 예의 없는 사람을 대하는

나만의 두 가지 언어 및 행동 방식이 있다.

먼저, “아 그래요? 잘하셨어요! 다른 건 없나요?”와

“저 잠시 전화가 와서 받고 오겠습니다.”이다.



“아 그래요? 잘하셨어요! 다른 건 없나요?” 는 .....

상대방을 칭찬하며 화제를 나보다 타인으로 전환하는 마법의 말이다.

칭찬을 들으면 누구든 기뻐하고 기분이 좋아져서 평소 꺼내지 않았던 주옥같은 말을 하게 된다.

논쟁할 수 있는 말과 감정이 배제되어 대화가 훈훈해지고 나아가 상대방에게 호감도 살 수 있다.

세대가 다르고 처한 환경이 다르면 생각은 다르다.

심지어 생각은 자주 변하여 매번 모두 옳을 수는 없다.


“저 잠시 전화가 와서 받고 오겠습니다.” 그 자리를 핑계 대며 떠난다.

무례한 말을 뱉는 순간 써먹으면 좋은 방법이다.

간접적으로 상대는 “듣기 싫어하는구나”라고 느낄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 감정이 누그러져 자신을 스스로 부끄럽다고 깨달을 수도 있다.

적극적인 대응이 어렵다면 소극적인 대응을 해보자.

듣는 선택도 나에게 달려있다.



피하고 싶은 상황에는 삼십육계 줄행랑이 최고다.

우회적으로 거절하는 방법이고 단호하게 거부하기 어려운 상대에게 연습해보자.

과거 병서에서 최선의 선택은 ‘도망’이라고 말하듯이

관계에서의 적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피하는 게 상책이다.

그러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상대방은 나에게 큰 관심이 없다.’는 것과

‘대화의 주제에 굳이 희생양이 될 필요는 없다’이다.

나만의 행동과 언어로 불쾌하게 당신을 만드는 그에게 무음의 핵 펀치를 날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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