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행복한가요?”,
“무엇을 할 때에 당신의 건치를 보이면서 크게 웃나요?”라는 질문은 매우 단순하다.
하지만 대답하는 데 굉장히 머뭇거린다.
그러면서 즐겁지도 않고 불편하지도 않다고 말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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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행복의 정의는 다르다.
동생은 집 한 채와 아이들과 뛰어놀 수 있는 공간만 제공되면 행복이라 생각했다.
입사 전만 해도 회사에서 일하면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풀릴 줄 알았다.
회사원이 되어서야 하기 싫은 일 90%는 해야만 내가 애정 하는 10%일을 할 수 있음을 알았다.
어두움의 명도가 높을수록 밝게 보이는 법이다.
매일 아침 한 시간씩 일어나 글을 썼다.
회사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피곤하고 운동을 해야 하므로 여력이 없었다.
전날 과음하거나 늦잠에서의 유혹은 달콤했지만 끊임없이 사투를 벌였다.
주말에 지금까지 작성했던 한글 프로그램에 작성 양을 보면 짧은 순간 행복했다.
한 곳의 출판사를 선택받고자 무려 150군데에 지원했다.
149곳을 생각하기보다 작업을 함께했던 한 곳만 생각하면서 세상의 빛을 내고 독자에게 인정을 받았다.
과정에서 결과를 낼 때까지의 과정은 모두 비슷하다.
처음에는 귀찮고 당장에 성과를 낼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함으로 시작해
하루마다 참고 견뎌내어야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다.
브런치를 통해 2권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
초안은 말 그대로 초안이므로 탈고를 거치면 결과물이 어떠할지 기대하고 있다.
로또를 사면 행운을 기다리는 거처럼.. 나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의 삶이 지루하거나 마땅히 좋은 일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일상 속 찰나에서 스쳐간 행복은 크게 돋보기로 들이대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작은 꿈도 내가 자세히 보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쳐서 보이지 않는다.
지인, 동료를 보면 자기계발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운동, 공부, 재테크를 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나름의 그들만의 행복의 가치에 다다르고자 달린다.
시작은 쉬우나 유지는 어렵다.
꼭 상기시켜야 할 점은 달리는 동안에 물도 마시고 간식도 틈틈이 먹으면서
행복의 지점을 마련해두어야 한다.
지루함 속에 당신의 웃는 날을 꼬박꼬박 챙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