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채무씨는 원조 꽃미남 스타이자 ‘놀이동산 CEO'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전성기 시절 하루 1억원을 벌었던 과거를 솔직하게 방송에서 털어 놓았다.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 재산을 털어 놀이동산을 만들었다. 두리랜드 운영에 190억원 빚이 있어도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놀이동산을 만드는 게 그의 투철한 사명감이었다.
우리가 사랑한 고흐는 10여 년의 짧은 세월 동안 그림을 그렸다. 오직 그림만 생각하며 살았다. 간단한 끼니조차 해결할 수 없어 겉으로 보기에는 불행한 삶이었다. 허나 고흐는 그림만 생각하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자신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는 편지를 동생 태호에게 자주 썼다,
두 분은 힘들고 외로운 길을 가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나는 왜 사는가?”라는 무겁지만 마주쳐야 하는 필연적인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 나섰다.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후세인들의 귀감이 된다.
좋은 보수나 높고 낮은 직위에 귀천을 떠나서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흘려서 너만의 행복한 삶을 살아라.
또 다른 메시지를 던져준다. 누군가 가끔 충고나 조언을 핑계 삼아 다른 길을 강요한다면
서로의 마음의 병들뿐이니 절대 삼가라고 말이다.
운동을 할 때마다 가끔 공원에 이정표를 본다. 자연스럽게 왼쪽 오른 쪽으로 표시하면, 나도 모르게 표지판의 방향대로 발길이 간다. 보다 안정적인 곳으로 본능적으로 향한다. 이 길을 가지 않고 돌발적으로 중간에 다른 곳 혹은 가로지르면 어떨까? 상관없다. 오히려 더 빠를 수도 있다. 일정한 형식이나 틀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영화 와일드(장 마크 발레, 2015년)를 보면 셰릴 스트레이드(리즈 위더스푼)가 홀로 고행에 가까운 길 4,300km의 태평양을 종주하는 모험을 감행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영화를 구성하였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나도 과연 저렇게 인생의 해답을 찾기 위해 무모함에 뛰어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 그녀는 한계를 극복하며 끝없는 고민 속에 자신을 바로 잡는 데 성공하였다. 나도 온전하게 내 자신에게 집중하며 나만의 길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 가는 길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져 무사하게 가고 있다. 무척 고맙다.
하지만 삶의 정답은 없다. 평탄한 길이든 척박한 길이든 간에 결국 만나는 목적지는 한 곳에 이른다. 타인의 강요가 아닌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로 결정되기에 마음의 풍요로움도 저절로 피어난다.
NO Pain No Gain 고통이 없다면 얻는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