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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따스함이 주는 존재의 이유

(삶의 이모저모 51화)

by 장승재

외국에 이민을 선택해 이방인이 되어 힘겹게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신을 키우기가 어려워 국내에서 이룬 부와 명예를 모두 포기했다.

아무로 모르는 캐나다로 미련 없이 훌쩍 떠났다.


하지만 그 부부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 행복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서로에게 안식처가 되어주며 사랑의 온도를 높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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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속에서 균형을 잃는 순간은 이따금 찾아온다.

무게의 중심을 균등하게 지탱해 균형을 잡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이때 소중한 사람과의 사랑은 나의 중심점을 찾도록 도와준다.



즉, 척박한 환경에 이르러도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누군가가 옆에 있으면 견뎌낼 수 있다.

사랑은 깊은 유대감을 심어주고 서로의 따뜻한 온기에 위로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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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곁에 있는 귀인을 되돌아보고 지금 이 순간 꼭 안아주길 바란다.

작은 변화 속에 진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함께 한다는 것 그것만큼 위대한건 결코 없다.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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