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생활 속 지혜 ,싸도(싸움의 도)

(삶의 이모저모 52화)

by 장승재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이 하나둘씩 늘면서 부부싸움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주제는 양육 방식, 소비패턴, 음식기호 등 매우 다양하다.

흔한 착각으로 그 사람은 모든 걸 다 이해할거라고 당연하게 여겨 취향과 선택을 강요한다.

그러면 싸움은 필연적으로 일어난다.

서로의 주장을 따르도록 강요하여 씻지 못할 추악한 추억으로 남는다.


istockphoto-827680592-170x170.jpg

아이러니 하게도 소중한 관계지만 논쟁이 없다면

그건 분명 누군가는 속병이 날 정도로 참고 있음은 분명하다.

평생 옆에 있고 싶다면 불편하지만 예절을 지켜야 한다.

나쁜 점보다 좋은 점을 보고, 덜 상처 주기 위한 완곡한 표현을 해야 한다.

.

.

.

다툼에는 진정한 승자란 없다.

상대의 감정을 충분히 존중하고 배려와 관심을 반영하여 이야기하자.

그러면 서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자신의 가시를 무디게 해줄 사람,

부드럽게 변화를 돕는 사람은

멀리서 찾지 마라. 당신 옆에 그 사람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포근한 따스함이 주는 존재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