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선지 Aug 12. 2021

인간은 암컷에게 가장 폭력적인 종

ㅡ 아직도 진행 중인 3,000년 전 강간의 밤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해 연구하는 다각적인  접근방법이 있겠지요. 저는 사회생물학적 분석에 가장 이끌립니다. 이 글은 인간의 본성 문제를 이런 관점에서 풀어보았습니다. 


대다수의 선량한 남성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사회문화적 체계가 어떻게 여성을 다루었는지에 대한 인문학적 견해입니다. 따라서 개개의 남성을 싸잡아 비판하거나 페미니즘 입장으로 쓴 것도 아닙니다. 혹 20, 30대 젊은 남성들이 과거의 가부장적 체제에 책임이 있는 중장년층 남성의 과오를 왜 자신들에게 덧씌우냐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여성주의적 문제는 어느 한 세대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오랜 역사적 맥락에서 짚어야 합니다. 또한, 지금은 남녀 사이의 불평등 문제가 피상적으로, 법적으로는 해결된 것같이 보이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아직 진행 중입니다. 이 문제가 개선, 해결되어 인간사회가 진정한 휴머니즘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며 썼습니다. 저는 페미니스트보다는 휴머니스트이기를 원합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81210090000352


매거진의 이전글 테오도라, 매춘부에서 비잔틴 제국의 황후가 된 여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