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년축복성회를 매듭지으며

새 마음으로, 부드러운 마음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by 책 읽는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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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신년축복성회가 끝났다.


새벽과 저녁, 하루 두 번의 예배를 준비하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던 시간들이었다.


눈 뜨면 예배자료를 준비하고

예배 한 시간 전 난방기구를 미리 켜 두고,

예배 중에는 찬양팀으로 섬기고,

예배 후 본당을 정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부교역자는 늘 방송실 구석이나 맨 뒷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문지기 역할을 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는 맨 앞자리에 앉아

온전히 예배에 집중하며 말씀의 은혜를 누리는

뜻밖의 호강을 누렸다.

(방송실에서 묵묵히 섬겨 준 남편의 수고 덕분이다. 여보 고마워요!)


이번 요한일서 강해를 통해 받은 은혜가 상당하다.


매 주일마다 느끼는 바이지만,

우리 담임목사님은 정말 말씀의 은사가 충만하시다.

특히 부흥집회 때면 그 은사가 더 빛을 발하시는 듯하다.


목사님의 키에 맞춰 마이크를 들고 찬양하는 것이 버거웠던 것만 빼면

이번 집회를 통해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이 되었고

새해를 맡겨드리며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리라는

결단과 감격이 충만했던 시간이었다.

앞자리의 은혜는 앉아 본 사람만 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계명과,

하지 말라고 하신 계명을 지키는 자.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하나님의 주실 복을 차단하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새해, 결심하고 정한 마음이 오래 가지 못한다.

"죄는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말씀을 기억하며

죄를 이기고 다스리는 새해가 되기를 기도하며 부르짖었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요한일서 5:18)


앞으로 2026년 가운데 수많은 일들이 펼쳐지겠지만,

말씀과 기도로 깨어서

새 마음으로, 새 영으로

내게 맡겨진 자리를 성실히 잘 감당하며 살아가고 싶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에스겔 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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