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펼치는 이야기보따리

책 읽어주기 노동의 가치에 대하여

by 책 읽는 오리



내가 읽어주는 책의 음절 음절을

집중해 귀담아 들어주는 아들들.

밤마다 읽어주던 책을 오늘 함께 완독 했다.

두 챕터 정도는 남겨두고 내일까지 이어가고 싶었지만,

그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한 아들들이 보채서

어쩔 수 없이 다 읽어 버렸다.


책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아들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내가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늘어가는 밤.

이제 내일부터는 무슨 책을 읽어줄까?

행복한 고민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내가 미룬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