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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해 Feb 07. 2021

나도 클럽하우스 하고 싶은데...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 무료함과 답답함이 가득하다.

무언가 새로운 뭔가가 필요한 이 시점.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보니 '클럽하우스'라는 어플을 받아 사람들이 마구마구 가입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떤 사람들은 클럽하우스 하다가 밤을 새웠다는 사람들도 있고, 스토리에 너무 재밌다고 마구마구 올라오니 나도 하고 싶어 미치겠다.

도대체 '클럽하우스'는 어떤 어플인 걸까?


- 오직 음성을 이용한 쌍방향 SNS
-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기몰이 중인데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

- 현재 애플스토어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용 앱은 개발 중임

- 실리콘밸리 창업자 폴 데이비슨과 구글 출신 로한 세스가 만듦

- 현재 회사 가치는 1년도 안돼 거의 10배 규모로 커짐



클럽하우스 초대권

100만원에 거래?


이 클럽하우스는 폐쇄형 SNS라서 그런지 초대권이 없으면 들어가지를 못한다. 가입 시에 2장의 초대장이 주어지고, 초대장이 없으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승인이 될 때까지 무한정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도 그렇고 중고나라를 보면 클럽하우스 초대권을 판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다.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클럽하우스에 초대받고 싶은 사람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터라 어떤 판매자는 이 초대권을 100만원에 올려놓았다. ㅎㅎㅎㅎㅎ

나중에는 이 초대권의 가치가 0원이 되겠지만, 시기의 희소성이랄까.




유명인사가 사용하는

요새 핫한 플랫폼이라고?


그렇다면 미국에서 핫해지고 있는 이 플랫폼이 갑자기 왜 한국에까지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핫해지고 있는 것일까?

2월 초 요새 주식 떡상의 아이콘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클럽하우스에 나와 로빈후드 CEO와 공매도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런 유명 CEO들이 클럽하우스에서 자신들의 소신을 쏟아내는 광경을 보기 힘든 터라 이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떤 유명인사가 클럽하우스를 사용할까?

한국에서는 유명 스타트업 대표들을 중심으로 클럽하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봉진, 마켓컬리 대표 김슬아, 토스로 잘 알려진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 등 핫한 회사들의 창업맨들이 클럽하우스를 찾았다.



폐쇄된 플랫폼?

나도 저 속에 들어가고 싶어.


폐쇄형 SNS라서 더 그런 것일까. 이 곳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은 선택받았다는 느낌마저 들게 만든다. 더 빨리 들어가지 못하게 될 경우, 나만 뒤떨어졌다고 느낄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이런 플랫폼 자체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코로나19로 사람들을 만나기 힘든 요즘 비대면으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방 안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정통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플랫폼이지 않을까.


현재는 젊은 사람들을 위주로 핫해지고 있는 플랫폼이지만, 1달 안에 이 플랫폼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이 플랫폼의 매력과 파급력은 더욱 커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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