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콤마보니라고, 멍청아!! 이런거 알고 있어야 나중에 지수(와이프) 선물 사줄거 아니니?"
"슈? 뭐? 슈퍼콘? 말해줘도 모르겠는데?"
"아오..... 링크 보낼게 봐봐"
또 이렇게 나는 또 하나의 외계어를 접수했다.
왜 이렇게 하나같이 여자들에게는 익숙한 브랜드 네임이
남자들에게는 들어도 들어도 익숙지 않은 것일까.
"링크 봤어? 링크 지금 여러 개 보냈는데 봤어? 이쁘지 않냐?"
"나 지금 운전 중이라서 링크 못 봐"
"아~~ 아!! 언제 도착하는데!!! 언제!!! 네가 이거 지수 선물해주면 너무 좋을 거 같은데!!! 샌들 엄청 이쁜데!! 네가 빨리 봐야 되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10분 남았어 기다려"
"그러면 들어봐, 이게 송혜교 신발로 엄청 유명한데 원래 이게 엄청 비싸거든? 근데 지금 세일하잖아. 지금 지수랑 내가 신발을 살 적기의 타이밍이라고나 할까? 근데 이게 사이즈가 브랜드마다 다르니까 이번에 내가 서울 올라가서 지수랑 같이 이거 사이즈 한번 신어보려고~ 어때 좋겠지? 지수도 혹시 이 브랜드 아냐고 한번 물어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