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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j Oct 08. 2015

알랭 드 보통 말씀의 해석 (컨설팅 프로젝트)

제안할 때

 "두 사람을 끌어당기는 건 둘의 유사함. 하지만 차이를 다루는 방식이 관계를 유지시킨다" (보통 말씀)


1) 컨설턴트는 고객의 제안요청에 응답하여 제안서를 제출하고, 고객은 제안요청서에 충실한 제안서를 선택합니다. 제안과 계약 단계에서 컨설턴트와 고객에게 유사함이란 제안서과 계약서이고, 프로젝트(Delivery) 단계에서 컨설턴트와 고객의 차이란 제안서와 계약서의 해석입니다. 제안을 잘 한다는 것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안을 준비하는 것이고, 프로젝트를 잘 한다는 것은 제안과 계약 해석의 차이를 좁히거나, 관리하는  것입니다.


  "설득력 : 자신의 현재 관점을 유지하지 않는 게 어떤 느낌이라는 걸 기억하는 것"  (보통 말씀)


2) 컨설턴트가 제안 발표할 때, 가끔 고객으로부터 엉뚱한 질문을 받습니다. 컨설턴트는 고객의 질문을 반박하고, 무지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위의 ‘설득력’을 참고한다면, 컨설턴트의 대답은 ‘고객님, 말씀이 이런 면에서 옳습니다. 저는 다른 면에서 저희가 제시한 방법이 이번 프로젝트에는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객 말씀은 조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멍청한 걸 말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멍청한 사람은 이런 두려움을 절대 갖지 않는다) 나쁜 생각보다는 좋은 생각을 훨씬 많이 검열한다."  (보통 말씀)


3) 1~4년 차  컨설턴트 :  멍청한 걸 말할지도 모르다는 두려움

     5~8년 차  컨설턴트 :  말한 것을 자기가 해야 한다는 두려움

     8~10년 차 컨설턴트 :  말한 것이 일정에 영향을 끼친다는 두려움

    파트너 : 고객의 입맛에 맞는 말은 두려움도, 검열도 없음 (다음 미팅 전까지 컨설턴트가  처리할 것임)



  "나폴레옹이 말했다.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들이 스무 살이었을 때 세상이 어땠는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보통 말씀)


5) 컨설턴트는 고객과 갈등이 있을 때, 옳고 그름을 따져서 괴로워하지 말고 고객의 경력, 부서 및 관계 등을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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