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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정 강사 작가 Apr 01. 2022

기획서와 제안서


기획서와 제안서의 차이, 작성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기획서와 제안서는 같은 의미이지만 미세한 차이로 다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의미란 '문제를 해결한 해법을 써놓은 문서'를 기획서 또는 제안서라고 하며

기획서는 주로 조직 내부에서 보고될 때, 제안서는 외부 고객에게 보고될 때 사용하는 명칭입니다.


문제를 해결한 내용을 써놓다는 의미는 같지만

기획서는 처음 문제를 해결한 방식을 써 놓는 것이고, 제안서는 기획으로 해결한 문제의 내용을 정리하여

고객에게 알리고 설득하여 소개, 채택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상사가 '변화가 많은 세상에서 기업의 임원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기획하라'라고 한다면

문제, 원인, 해법을 찾아서 문서에 옮깁니다. 기획서입니다.

고객이 '변화를 주제로 임원들에게 적합한 교육을 제안해 주세요. 내용을 보고 적합한 회사의 교육 내용으로 강의 의뢰를 드리겠습니다.' 라고 한다면 기획한 내용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작성합니다. 제안서입니다.


기획서가 문제해결 중심이라면 제안서는 해결한 내용으로 설득, 소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목차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목차 속에 들가는 내용은 같더라도 목차의 이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획서, 제안서의 목차는 읽는 사람, 고객의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목차의 순서는 읽는 사람, 고객이 궁금해 하는 순서입니다. 위의 내용처럼 보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 질문을 던져봅니다. 그 대답이 목차가 됩니다.

기획서의 목차는 배경/목적 - 현상 - 원인 - 환경분석 - 해법/전략 - 위험/장애요인 - 실행 계획 - 기대효과 입니다.제안서의 목차는 문제/니즈 - 원인 - 해법 제안 - 근거/사례비교 - 이용방법/계획 - 기대효과입니다.


차이를 보면


기획서는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환경분석을 하고 해법을 도출한 후 예상되는 위험이나 장애요인을 쓴 것이 특징입니다. 제안서는 내가 해결한 해법을 고객이 수긍하고 채택하게 해야하므로 해법이 좋다는 근거, 다른 사람의 해법보다 낫다는 사례비교, 비교우위를 써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획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문제해결 능력이 있어야 하고 제안서는 이미 해결해 놓은 내용을 옮겨 적는 성격이 강하므로 요약, 설득하는 표현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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