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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팅달 Mar 07. 2022

088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면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신명기 15:4-5)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과 가장 다른 점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 인생을 맡기고 산다는 점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인생을 살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책임져주신다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믿음이다.

만나 개발그룹의 CEO 폴 세이버는 이런 성경적인 가치관을 따라 '파네라 브레드'라는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사랑하는 친형을 갑작스럽게 하늘로 떠나보낸 경험을 한 이후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는 기업을 경영하는 가운데 "빵을 나누자"라는 캠페인을 통해 하루 영업 후 남은 빵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직원들의 복지에도 힘쓰는 등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기업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파네라 브레드는 스타벅스. 서브웨이. 던킨도너츠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보다 소비자들을 더욱 만족시킨 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되었다.


오늘 말씀에 담긴 의미처럼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가운데 일상의 일들을 충실히 감당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넉넉히 채워주시고 다른 이들에게 복의 통로가 되게 해 주신다. 오늘 하루를 이웃을 위한 복의 통로로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한다.


<감사 QT365> 중에서



지난 일 년의 사건들로 인해 바뀐 게 있다.

욕망이 줄었다는 것!!

해내야 한다는 목표가 많다 보니, 시간을 낭비할 새가 없었다. 그래서 "관계"가 약해졌다.


나와 하나님의 관계~

나와 가족, 이웃들의 관계~


어느 정도 적당한 거리.

딱 거기까지만... 선 넘지 않는 거기까지.

그저 내가 정한 일방적인 이기적 관계였다고 할까?


그런데 지금은  굉장히 관대한 사람이 됐다.

연락해 주는 친구가 고마워서 만나고,

교회 가자는 교회 식구들에게  감사해서 내차로 태워가고

특히 하나님이 날 성전에서 기다리심을 알기에 새벽에 앉아있으면 너무 평안하다.

.

.

.


다시는 죽음을 보고 싶지 않았는데... 며칠 전 문돌이가 흙으로 돌아갔다.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2013년에 우리 집이 왔으니까 딱 9년이다.

아버지 추도 1주기 예배를 준비하느라 피곤해서 엄마 집에

며칠을 가보지 못했는데... 글쎄 문돌이가 둥지에 날개를 쫘악 편채로 눈을 감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날... 문돌이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움직임도 없고, 엉덩이가 젖어있었는데....(내 생각엔 사람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엔 항문 기관이 열리는 듯) 너무 맘이 아파서 그날은 문돌이를 위해 울었다.

문순이는 밥도 먹지 않고 울지도 않고, 잘 날지도 못하고... 문돌이의 죽음과 고요함에 굉장히 외로워 보였다.

오늘도 문순이가 걱정되어 가봤는데. 역시나 밥을 먹지 않고 날 경계했다. (앞으로 홀로 남은 문순이를 어찌할지.. 걱정이다)


언젠가 모두가 죽는다 ~

그래서 생각했다~

만나고 싶을 때 만나자!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한다고... 허세에 쩌들었단 말인가...


하나님이 사랑하시니...

그저 이 상황에 감사하며~

솔직하게 좋으면 좋다! 고마우면 고맙다! 표현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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