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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팅달 Mar 15. 2022

093 꾸준히 실력쌓기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야훼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신명기 34:1-3)


과학의 발달로 현대인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많이 접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하늘을 나는 소형 교통수단 드론 택시, 인간의 장기를 대체할 인공장기를 만든느 3D프린터 등 여러 새로운 기술들이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기술들이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 수많은 실패와 긴 인고의 시간 끝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몇 년 전 한국의 과학자들이 이처럼 발전된 기술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겪게 되는 오랜 시행착오의 과정을 '축적의 시간'이라 이름 붙였다. 혁신적인 기술은 실패가 쌓이고 쌓이는 축적의 시간을 지나야만 탄생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축적의 시간은 기술 개발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사람의 성장을 위해서도 축적의 시간은 필요하다.


오늘 말씀에 이스라엘 민족은 40년간의 축적의 시간을 지나 비로소 가나안 땅 경계에 이르렀다.

이들은 40년 동안 광야를 걸으면서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여러 번 실패했다. 그러면서 차츰차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법을 배워나갔고 이제는 가나안에 입성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해 모압 평지에 서게 됐다. 40년 축적의 시간을 지나 이스라엘 민족은 변화됐던 것이다. 우리도 인생의 광야를 지날 때가 있다. 그러할지라도 우리는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왜냐하면 광야의 세월은 성장을 위한 축적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감사QT365> 중에서



한 때 열심히 읽었던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이라는 베스트셀러가 있다.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1 시간 이상은 쌓여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타고난 재능이라는 게 있을까?"

그 책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20살의 바이올린 연주자들을 그룹 지어 관찰을 했는데,

엘리트 그룹은 1만 시간. 그냥 잘하는 학생은 8천 시간. 미래의 음악교사는 4천 시간을 연습한다는 것이다.  

'타고난 천재' 다른 사람이   시간을 쪼개서 연습한 사람이며, 노력을 그만큼 했기 때문에 정상에 올라갈  있다는 결론이다.

열심히 연습한 사람치고 1등을 못했다? 결코 그런 일을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자신얼마나 실력을 쌓았느냐에 따라 탁월함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거지.


1만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매일 꾸준히 10시간씩 3년 동안을 하면 1만 시간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그 꾸준히가 매우 힘들다.

뒷심을 내서... 끝까지 견딘 자!

그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지금은 스토리를 만드는 걸 너무 많이 쉬었어서... 머리가 안굴러가지만.


드라마를 내가 너무 얕잡아봤던  같아서 반성한다.  한때 성공한 작가선배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었다.


"대본을 자신의 키만큼 써보지 않은 사람은 작가가 될수 없다"


그래서 도전을 해봤다.

하지만.. 내 키가 남들보다 좀 큰 편인데... 라며 분량을 채우지 못했다. (그래서 이 모양이다)  


지구 어딘가에 주인공이 진짜 있을 것 같다면.... 그게 진짜 잘 만든 캐릭터다.

주인공이 이해가 가면, 그 다음부터는 모든 인물이 살아있는 느낌이라 드라마가 대박이 난다.


그게 말이 쉽지만, 진짜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정말 잘 쓰는 작가님들은 주구장창 앉아서 계속 연구하고, 또 쓰고 또 쓰고... 그런 노동의 삶을 살고 있다.


몇 년 전, 노희경작가의 강연회를 참석한 적이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9시부터 오후5시까지 글을 쓴다고 했다. 약속은 그 이후에...그래야 작가라고... 그래서 그녀가 쓰는 글들엔 사람이 보인다. 한국의 어딘가에 주인공들이 살아가면서, 서로 사랑할것 같은 그런 세계관이 정말 부럽다...(나에게 성실한 노동자가 되라고 해줬음)


그래서 나도 그렇게 3년간 하루 10시간씩 써 봤는데....실력이 늘기는 했다.

하지만, 3년가지고는 안된다는 걸 알았다. 10시간씩 10년는 해야 하더라... 그게 바로 작가의 세계!


지금도 수많은 작가들이 어디선가 스토리를 쓰고 있다.

내 옆에서 오늘도 열심히 글을 쓰고 계시는 아르가만 최작가님도~~ 정말 열심히 글을 쓰는 분 중에 하나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나도 마음이 좀 정리가 되면,

다시 한 번... (늦은감은 있지만) 도전하려는데...

솔직히 많은 사건들이 나를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해서... (다 글쓰기 싫어서 도망가는 걸 수도 있음^^;)

맘잡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난 작가다!

실력을 쌓아야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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