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슈팅달 Mar 25. 2022

099 보이는 일과 감추어진 일

그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행8:1,4)


영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현실을 단순히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지 않는다. 

영적인 사람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면서 현실 너머의 일을 기대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불의하고 악한 일,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 생겨난다. 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일들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이 세상을 통치하시기에 우리는 눈에 보이는 일들 이면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스데반이 순교하고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다가왔을 때 절망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성도들은 박해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흩어질 수밖에 없었다. 주님이 이 땅에 세우신 교회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다가온 고난과 역경은 너무나 크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니 성도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흩어지자 유대, 사마리아를 포함한 모든 땅에 복음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경험한 어려움을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시는 방향으로 이끌어가신 것이다. 우리 눈앞의 현실이 아무리 어려워도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주권은 결코 꺾이는 법이 없다. 이 사실을 기억하면서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으로 전진하고 또 전진해야 하겠다.


<감사로 시작하는 365> 중에서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이 상황에서 왜 저런 행동들을 할까를 생각해 봤을거다. 

그건 철저하게 짜여진 작가의 의도인데, 

그렇게 해야 주인공이 앞으로의 고난과 실패를 통해서 목표를 이뤄가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가상의 세계임을 인정하고 본다지만. 

그게 만약 하나님이 계획해 놓으신 내 인생이라면?

일이 잘 안풀려도, 기대에 차서 열심히 살아볼게! 라는 말은 청년때나 가능하지. 

(아니다. 청년때도 진짜 힘들었다) 대체 이 고난을 언제 벗어날 수 있는건가? 언제 일이 잘 풀리는 건가? 

아.. 한숨나온다.

 

그래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오늘도 긍정적인 말을 하고, 

주변에 감사하며, 

모든 일에 성실함으로 나아갈때 

매력적인 주인공처럼 .... 내 인생도 빛나리라~

 



 

매거진의 이전글 098 흑꼬리 도요새의 비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